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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2회 합격수기] 권춘동님 합격수기입니다.
작성자 수원영통박문각 첨부파일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조회수 2380 등록일 2011-10-30 오후 1:58:52

밀린일을 대충 정리하고 보니 시험이 끝나고 일주일이 훌쩍 지났다.
일주일 내내 이생활이 적응이 안된다.
시험이 끝나면 실컷 먹고,자고....허나 이 기쁨은 잠시뿐!
학원에 가고 싶어진다. 귓가에는 교수님들의 강의가 맴돌고,
젊은날 사랑하는이를
그리워하듯 교수님들과 함께했던 수강생들이 보고파진다.

시험당일 너무도 힘들게 시험을 끝내고 나온지라 가답안을 맞춰 볼 엄두도 내질 못했다.
일명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탓이다.
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시험지를 보니 눈앞이 흐릿하다.
답을 찾기는 커녕 문제도 뭔지 모르겠다.
어찌 이리도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을수가 있을까???
무의식 속에서 직김적으로 답을 찾기 시작한다.

시험이 끝났다.어려운지 쉬운지 분간도 못하고 시험을 끝냈다.
수험번호 적는것도 빼먹을 정도로 (다행이 마킹은 해서 문제는 없다지만)제정신 아니게 시험을
치룬 셈이다.

오후내내 한숨만 쉬다가 용기를 내어 학원을 들러 답안을 맞춰본다. 지금껏 살아 오면서 이토록 가슴이 떨렸던 적이 있을까?
과거 대입 시험,입사시험,결혼식 신랑입장, 첫아이를 처음 병원에서 만나면서 손 발은 다 있는지
눈 코 입은 다 있는지...하던 그 어떤 설레임에도 비길바가 아니었다.
차라리 두려움이라고 표현 하는게 나을듯 하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눌러가며 몇번이고 확인에 확인을 거듭해본다.
세상에나!
미로를 빠져나온듯 눈앞이 밝아온다.
발표날까지 기다려 봐야 명확해 지는건 당연하겠지만
일단은 학원원장님께 전화 부터 드렸다.
"감사합니다!!!"
수화기 너머로 원장님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린다."축하한다고..!!!"

휴우~
긴 한숨을 내쉬고 돌아서면서 나도 모르게 '교수님 감사합니다.'를 연신 되뇌인다

이 글을 적으면서도 감사함이 손가락끝까지 배여나오는 듯하다.
제정신이 아닐 정도로 혼란 스러운 머리로 답을 찾아낸건
분명 실력이 아니다. 그럼 단순히 나에게 찾아온 행운일까?
행운이 맞다면 맞다.
왜?
무의식적으로라도 답을 찾을수 있도록 강의해 주신
교수님들을 만날수 있게 된건 분명 행운이니까!!!

공인중개사시험!!!
처음 시작할땐 솔직히 굳이 돈 들여가며 학원까지 다닐 필요가 있을까?
싶은 맘으로 시작했다.
지금 누군가 내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두손을 꼬옥 잡아주고싶다. 그리고 이렇게 얘기해주고프다.
"시험지를 받아보면 생전 처음보는 말들이 우리나라에 이토록 많았든가? 싶은 생각이
들겁니다."라고
그리고 제목이 "덕분에..." 라고 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라고
나의 심정을 전하고 싶다.

끝으로 함께 했던 수강생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싶다.
힘들었던 시간을 함께 해주었기에 감사하고, 지쳤을때 "나도 힘들다"며 함께 위안해 주었기에
감사하다.
영통에서 만난 모든 분들께 작년 가을에 시작된 행운이 다가올 앞날에도
가득하시길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