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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9회 합격자 최규철입니다.
작성자 최규철 첨부파일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조회수 979 등록일 2018-12-21 오후 6:37:25

30회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계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영통 박문각 29회 동기회 총무를 맡은 최규철입니다.

 

합격수기를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하다가 제가 한해동안 공부하면서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했는지를 돌아보며 짧게나마 글로 풀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각자의 공부방법이나 스타일, 습관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제 방식이 절대적이 될 수 없으며, 단지 참고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길이라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제가 했던 방식은 저만이 할 수 있는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절대 아니고, 누구나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방법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혹여나 제 글이 여러분에게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더라도 부디 넓은 아량과 배포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 

 

1. 합격에 대한 강한 열망과 간절함을 가지세요.

​공인중개사 공부라는 것이 하루이틀에 완성할 수 있는 수준은 결코 아니며, 소화해야 할 분량도 만만치는 않기 때문에 공부를 시작하는 단계에 있어 강한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하다 저는 생각합니다.

​'난 꼭 합격한다. 난 이미 합격했다.' 라는 수준의 마인드로 공부를 시작할 때와 '너무 양이 많아서 쉬엄쉬엄 해야겠다. 1차만 할까?' 라는 식의 생각과의 거리는 분명 하늘과 땅차이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Realization = Vivid × Dream (feat. 꿈꾸는 다락방)

 

선명하고 간절하게 꿈을 꾸고 비젼을 가질 때 결국 그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부디 열정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박수치면서 합격! 합격! 합격! 해보세요. 공부하기 직전에 마음을 다잡고 집중하기 위한 일종의 편집점의 역할입니다. 부끄러움이 밀려올까 걱정된다면 마음 속으로 외치셔도 좋습니다.)

 

2. 자신만의 ​공부습관을 만드세요.

​우선 저의 경우 1월 기본과정부터 수강을 시작함과 동시에 강의를 마치면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강의실로 돌아와 3~4시간 가량 복습을 하였습니다.

제가 공부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맞벌이를 하는 상태였고, 학원에 다니면서 부터는 저희 아이들을 제가 아침, 저녁으로 챙겨야 했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잘 써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일단 내게 주어진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시간을 공부할 수 있을까 생각해서 저는 아래와 같이 대략적인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주말을 제외한 1주 5일 × 4시간 = 20시간 × 4주 × 약 11개월 = 880시간

이 시간만큼은 물러날 수 없는 제게 꼭 필요한 책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이것을 저의 루틴으로 하여 효율적인 공부습관을 들였습니다.(1주일에 한번 이상 술을 먹었다는 것은 살짝 뒤로 숨깁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공부시간을 조금씩 늘려갈 때도 이 습관이 있었기에 별 어려움 없이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3. 다른 경로를 통한 강의영상, 교재, 자료, 소문을 돌 같이 보세요.

​① 학원에 항상 출석하여 강의 및 프로그램에 성실히 임하세요.

② 학원의 교재 및 자료의 내용을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을 다하세요.

③ 자신이 방해받지 않고 책을 볼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을 확보하세요.

 

결국 이것들이 화학반응을 일으켰을 때 만들어지는 것이 '합격'이라는 결과로 나타나게 됨을 확신합니다. 적어도 저만큼은 그렇게 믿습니다.

 

과정이 조금씩 지남에 따라 여러분은 분명히 이 경험을 하게 되거나 보게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깨지고 부서지기 쉬운 얄팍한 지식으로 남을 평가하고, 교수진의 강의를 평가하며, 다른 길을 찾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학원의 어떤 교수가 최고라더라.', '이 교수님의 강의방식은 나와는 맞지 않아.', '이거 내가 구한 자료인데 이거 한번 볼래?', '우리 그냥 따로 공부할까? 다른 데 가볼까?'

 

이런 백해무익한 길로 들어서는 분 또는 이 길로 인도하는 분이 주위에 생기게 된다면 여러분들 서로서로가 있는 자리에서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과 위로의 한마디를 해주시길 진심으로 당부합니다.

​장담컨대 이런 길로 접어드신 분들 중에 '합격했다. 좋은 결과를 얻었다.' 라는 분 저는 못봤습니다.

​학원에서 제공하는 교재와 자료의 50%도 채 소화시키기 쉽지 않은데, 다른 강의, 다른 교재, 다른 방법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결국 선택은 자신이 하게 되는 것이지만 많고 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는 누를 범하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4. 혼자가 아닙니다. 함께 가세요.

이 공인중개사 공부라는 것이 거의 1년에 가까운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데 반해 무턱대고 시간을 들였다고 해서 성적이 엄청나게 나오는 그런 가벼운 공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또한, 1년이라는 시간을 고군분투 해야하는 상황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봄이 되어 날씨가 따뜻해지고, 무더운 여름이 오고, 단풍구경이 가고 싶어지는 가을이 올텐데요.

사람의 의지라는 것이 그 뜻을 끝까지 관철하는 것도 쉽지 않고, 오히려 그것이 자신의 목을 죄고, 스트레스가 되며, 포기하고 싶어지는 때가 생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럴때 전후좌우 앉아서 함께 수업을 듣는 동료들을 서로가 위로하고 보듬어주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유대가 있을 때 또 한번의 특이점이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희 29회 동기회 구성원들도 각자가 서로 마음이 잘 통하는 동료를 찾고 만나며,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멘토이자 멘티가 되며, 힘을 실어주는 과정에서 이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결국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한다는 것이 긴 시간 공부하며 지칠 때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펜을 쥘 수 있는 동기가 되며, 끝까지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제 내년이면 30회 공인중개사가 될 수강생 여러분들도 1년이라는 시간 기왕이면 즐겁고 재미있게 서로 다독여가며 공부하는, 열정 넘치고 생기 넘치는 1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글을 쓰다 보니 많이 쓰지 않았다 생각했는데 어느새 내용이 길어졌습니다.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합니다.

사실 하고 싶은이야기,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많지만 제 필력이 부족하여 제 뜻이 전달이 잘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추후 기회가 된다면 지면에 언급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다 쓰고 보니 언급을 못했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모든 교재에 대하여 정독보다는 통독과 다독을 추천합니다. 단어뜻 하나 모르겠다고 끙끙 앓고 연구하지 마세요. 과감히 넘어가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저와 저희 29회 동기회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범위에서는 최대한 여러분들 돕겠습니다. 공부하는 과정에서 궁금하신 점이나 조언이 필요하실 때가 있다면 원장님, 실장님 통해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추운 겨울입니다. 건강관리에 특히 유념하시고, 공부 시작하는 과정에서 조급함과 두려움은 떨쳐내고 여유를 가지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하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마치겠습니다.

 

p.s. 30회 공인중개사 준비 중인 수강생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작성한 글이라는 데에 의미를 담아 감사의 인사글은 과감히 생략하였습니다^^ 이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