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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6회 합격수기] 최경서님 합격수기입니다.
작성자 수원영통박문각 첨부파일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조회수 2602 등록일 2015-11-25 오후 2:14:11

합 격 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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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합격이다!!!
기쁘다. 무척 기쁘다.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공부를 시작한지 6개월- 정확히 얘기하자면 3월 1일부터 수강했으니 8개월 가까이 되지만 3, 4월은 현업이 바쁜 관계로 학원에서의 강의만 겨우 듣고 예습은커녕 복습도 못한지라 5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한 걸로 따지면 6개월 만에- 1, 2차 합격한 게 꿈만 같기도 하다. 6개월 동안이었지만 정말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던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는 40여 년 전 대학입학예비고사 공부 이후 제일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아무튼 나는 합격했고 그러기에 이렇게 합격후기를 쓰게 되었다.

합격하기까지의 과정을 몇 가지 항목별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인간의 능력에 대해
처음 공부해야 할 6과목 교재를 받고 공부해야 할 범위와 양을 보고 정말 놀랐다. 이렇게 많은 내용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과연 해 낼 수 있을까? 그러나 무한반복의 힘은 놀라웠다. 반복해서 읽고 또 읽다 보니 그 많던 내용들이 어느새 내 머리 속에 차곡차곡 쌓여갔고 기억되지 않든가. 아무튼 사람의 능력이 무한함을 새삼스레 깨닫게 되었다.

2. 합격과 교수진 그리고 운영관리에 대해
나는 합격의 삼 요소를 교수, 수강생(본인), 그리고 운영관리라 생각한다.
그 중 교수진에 대한 평가 잣대는 ①실력 ②교수법 ③열정이라고 판단하는데 영통 박문각 교수진은 모두 에이 뿔(A⁺)이다. 각 분야별로 최고의 전문실력을 가지고 있고 이를 수강생들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교수법 또한 최고 전문가다웠다. 또한 정말로 수강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방법을 고민하고 하나라도 더 가르치려는 열정 또한 최고다.

한편으로는 수강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한 학원의 운영방법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2개월 단위로 돌아가는 과정이 기본과정, 심화과정, 핵심과정 단원 별 문제풀이, 일일 특강 및 족집게 특강 순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단계적,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다 효과적으로 실력이 향상됨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과목별로 수시로 치러지는 동형모의고사와 곧 바로 이어지는 문제풀이로 틀린 문제 중심으로 잘못 알고 있던 내용을 바로 잡는 기회가 되었고 내용을 보강할 수 있었다. 아울러 성적을 통계적으로 분석, 그래프로 나타내어 평균점수와 개인별 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어 공부를 자극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본시험 3일전까지 학원에서 운영하는 모든 프로그램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그 과정대로 학습을 수행한 것이 실력향상에 지름길이었다고 생각하며 그 결과 1,2차 시험에 여유로운 점수로 무난히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3. 공부하는 자세와 진도관리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것이 5월이었기에 비교적 짧은 시간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공부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했다. 따라서 공부를 시작하면서 나름대로 나에게 맞는 학습목표와 진도관리계획을 세웠다.
기본기 탄탄히 하기, 조급해 하지 말고 단계별로 학습하기, 최고 학습 성과를 10월 20일에 맞춰 학습하기, 생활리듬 일정하게 하기,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한 산행, 운동 꾸준히 하기 등등을 세워 철저히 실행에 옮겼다.

- 전 과목 기본서 통독 1회를 6월말까지, 2회 통독을 8월 15일로 정해 학습하고, 그 이후는 요약집으로 학습하되 필요할 때 기본서로 보충, 점검하였다.

- 기본서로 학습하는 과정 중에는 기출1000제와 기본서에 나오는 문제 중심으로만 점검하였고, 별도의 문제집은 거들 떠 보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힘들었든 것은 주위 학원동기생들은 여러 문제지들을 구입하고 문제를 푸는 것을 볼 때 내가 많이 뒤처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적지 않게 갈등하고 고민했었다. 그렇지만 나의 목표과정상 본격적인 문제풀이는 기본서 2회 통독 후 다시 요약집으로 2회 이상 심화학습 한 다음인 9월 말부터 약 3주간 본격적인 문제풀이를 진행하기로 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 본 게임 시 최고수준의 실력을 발휘하도록 최종목표를 정하고, 중간과정에서의 각종 평가전에서 연거푸 참패를 당하고서도- 아마 5:0이라는 별명도 얻었음에도- 굴하지 않고 계획대로 밀고 나가 결국은 최고의 성적을 얻었듯이 나도 학습의 최고수준 달성을 시험 3일전 맞추어 학습했다.

- 꾸준한 학습을 위해서는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기에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해온 주 1회 산행(1시간 30분간 집 근처의 높지 않은 산)과 1회 2시간씩 매주 2일 헬쓰도 빠짐없이 하였다. 물론 산행과 운동 중에는 민법강의 내용은 물론 각 과목별 암기사항, 노트 등을 사진으로 찍어 저장해 놓은 스마트 폰을 지참하여 보고 암기하는 식으로 지속적으로 반복 학습하였다.
그래서인지 거의 6개월간 하루 4, 5시간의 수면과 15~16시간 학습의 강행군속에서도 특별히 아프거나 감기, 몸살 걸리지 않고 페이스 잃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이런 과정을 계속하다 보니 실력이 계단식으로 올라감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한동안 실력이 횡보하다 한 순간 한 단계 실력이 상승하고, 다시 횡보하다 점프 업하는 것을 실감하니 점점 공부에 자신도 생기고 보람도 느낄 수 있었다. 이름하여 실력은 에스컬레이터식으로 향상되는 것이 아니라 계단식으로 올라가는 것 같다.

4.실력을 어떻게 최대한 발휘 할 것인가에 대해
전략과목을 설정하고 과목별 목표수준을 달리 정해 학습했다. 개인적으로는 1차 과목은 두 과목 모두 자신 있었다. 특히 학개론은 더욱 수월했다. 학창시절부터 수학을 가장 좋아하기에 계산문제가 나오는 학개론은 상대적으로 쉽게 학습할 수 있었지만 민법 또한 가장 중요하면서도 다른 과목의 기초가 되고 연결되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2차 과목은 대부분 수험생들이 그렇겠지만 중개사법에서 고득점을 올리는 것이 2차 과목의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에 집중적으로 암기사항을 철저하게 반복해서 외웠다(결국 90점을 득점하여 다음 과목 시험을 여유 있게 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물론 공법, 공시법, 세법도 각각 최소한 60점 이상을 득점하는 목표로 학습하였고 설령 부족하여 최악의 경우 반타작하더라도 중개사법으로 커버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마음 편하게 학습했고 시험에 임했다.

시험 시 시간관리 또한 매우 중요한데 잘 모르는 문제, 답을 쉽게 정하기 어려운 문제와 학개론의 계산문제는 일단 건너뛰고 맨 나중에 푼다는 원칙을 세웠다. 이른바 “일단 끝까지 간다”로 정하고 문제를 푸니 1차, 2차 각각 시험 종료 20여분 전까지 모든 문제를 일차 풀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마음의 여유가 생겨 앞으로 돌아와 풀지 않고 건너 뛴 문제를 푸니 한결 부드럽게 문제를 풀 수 있었고, 특히 학개론의 계산문제는 차분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킹하고 나니 약 10분전에는 모든 걸 마칠 수 있었다. 이렇게 하니 시간에 쫓겨 뒤에 나오는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를 풀 기회를 갖지 못하거나, 당황하고 허둥대다 정답을 맞추지 못하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다 맞춰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앞에서부터 모든 문제를 풀고 간다는 비현실적 판단에 전체를 그르치는 우를 범하게 되는 점 명심할 필요가 있으며 모르는 문제가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쿨하게 받아들이고 건너뛰는 용기가 절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5. 공인중개사과정 학습을 끝내면서
개인적으로는 6개월의 대장정이 끝났다. 일단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하는 일차 목표는 달성했지만 이제 또 다른 목표를 위해 다시 시작해야 할 때다. 부동산중개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많은 업적과 업무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다른 차원에서의 준비와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다만 자격취득을 위한 학습과정에서 얻은 많은 기본적, 기술적인 업무지식과 정보, 정신자세 등이 많은 도움과 자신감을 주리라 확신한다.
짧지 않은 학습과정에서의 많은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했던 과정에서 얻은 것은 「해 냈다는 성취감」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공부하는 자세」 「도전정신」 등이며 이런 것들은 앞으로의 인생여정에서 각자의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말이 있듯 쉽지 않은 학습과정 중에 서로 격려하고 서로 의지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았던 학습동료들이 있었기에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었음에 감사 드린다. 또한 앞으로 실제 중개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동료들 간의 협력과 정보공유가 중요하기에 끈끈한 관계가 지속되길 기대한다.
무엇보다 지금의 이 자리가 있는데 일등공신은 여섯 분의 교수님들이기에 진실로 감사 말씀 전한다. 아울러 수강생들의 원활한 학습 진행과 좋은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수고를 아끼지 않은 실장님, 원장님께도 감사 드린다.

공인중개사 26기는 말 그대로 이륙(離陸, Take Off)이다.
영통 박문각 26기 동기생들이여,
이제는 비상(飛翔)이다.
창공으로 힘차게 날아올라 드넓은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닙시다.
우리 모두 앞에 영광과 축복이 있길......

영통 박문각 26기 최경서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