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1기 합격생 서경열(스카이)입니다
2020.1월 그동안 살아왔던 패턴 버리고 새로운 도전기가 시작되었어요.
나이먹고 공부가 쉽지 않겠다는 생갹은 했지만 막상 학원에 수강 신청하면서 깜짝 놀란게
저보다 나이드신 형님, 누님들이 상당히 있다는 것입니다.
첫모임때 저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단순 공부가 아닌 생계형 공부를 할 것입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저의 모습을 보고 누군가 한테는
본보기가 되어 더 열심히 공부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고 말입니다.
시험당일 1교시 시험지를 받는 순간 앞이 캄캄했습니다. 너무 어렵다고 느꼈구요
그냥 2차 시험 포기까지 하려 했습니다. 그래도 여태 공부한게 아까워서 다시 한번 마음 추스르고
마지막 시간까지 최선을 다해 치뤘습니다
자포자기 상태로 학원에 와서 가 채점을 했는데 의외로 정답이 많았어요
시간에 쫒기고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 결국 기본기가 응용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자격증이나 취득해 볼까?하는 안일한 생각은 버리시고 생계형으로 매달리세요~~. 그래야 합격합니다!!
지엽적인 학습보다는 멀리 숲을 보면서 나무 한그루 한그루 분석하는 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기본기를 바탕으로 응용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10개월간 과정별로 학습했던 방법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았으니 참고 바랍니다.
**1-2월[기본과정]
기본서 6권을 받는 순간 머리가 허였죠?ㅎ 이걸 언제다 공부해야 하나?
걱정부터 앞 설것입니다. 하지만 두려워 마시고 총론파트를 충분히 숙지하십시요
책머리에 각 과목별 출제경향 분석자료를 읽어보시고 나름대로 방향설정 하세요~~
10개월!! 길면 길고 짧으면 순식간 입니다 모임 등은 가급적 자제하시구요
당일 수업내용에 대해 학원강의실에서 4시간 복습했습니다.
외운다기보다는 기본서 탐독한다는 자세로 읽었구요. 동영상 복습은 필수입니다
(참고로 5월 부터는 기본서를 볼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3-4월[심화과정]
기본과정 보충기간입니다(머리에 남는게 없는데 훌쩍 2개월 지나갔죠?)
이제부터는 힘들고 지칠때 옥상을 이용하세요~~봄꽃이 정말 예쁩니다
조급해 하지 않고 1-2월 과정과 같은 방법으로 오후에 복습하고 퇴실했습니다.
시간이 조여옴에 따라 제각기 불안중세는 다르다고 봅니다
학습방법에 대해 주변에서 어떠한 주장을 해도 나만의 갈길로 쭉 밀어부치세요
요약자료 돌아다니고, 기출문제를 선행해야된다, 시중 문제집, 유튜브동영상 등등…
다양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동요하지 마십시오
(기본서에 충실하신분 7월부터 반드시 효과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믿으십시요)
** 5-6월[단원별모의고사특강]
중요한 과정입니다. 4월 박문각 시행 전국모의고사를 겪어보신분은 아시겠으나 점수 안 나옵니다.
실망감, 자신감 결여… 자기 자신에 대한 자책기간입니다
혹여 짜증난다고 시험지 버리지는 마세요. 9월쯤 요긴하게 쓰입니다.
앞으로 학습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도 따라옵니다. 자신감이 많이 결여되어 있을 무렵 동 과정의
중요성을 깨달을것입니다. 물론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교수님들이 문제 출제하기 때문에 선행학습을 한 수강생은 초기에
점수가 잘 나옵니다 점수가 나오지 않는다고 절대 실망하지 마시고 학원을 믿고 매 과정에 충실하게 따라가시길 바랍니다.
** 7-8월[문제풀이과정]
4월말까지 기본기에 충실했고, 5-6월 과정 잘 넘기셨다면 지금부터 페달을 밟을때 입니다
절대 기출문제를 암기하려 들지 마십시오. 이해하고 동 패턴의 문제를 아무리 변형하여도 맞출 수 있도록 자신만의
훈련을 충분히 하십시오. 우리 시험은 100점 게임이 아닙니다. 6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이해가 가지 않고 암기가 잘 되지 않는 항목은 과감하게 내려놓으세요.
대신 꼭 맞춰야할 문제는 계속 반복해서 기출형태로 출제되니 반드시 자기것으로 소화해 내야 합니다.
**9-10월[동형모의고사]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실전 시험과 같은 모의고사 기간입니다.
기간은 2개월이나 상당히 긴 시간입니다. 그동안 공부한 내용이 누적되어서 문제풀이도 잘되고 다른 문제도
접할 기회가 생깁니다. 주말 이용해서 과거 전국모의고사 문제집 다시 한번 보세요.
감회가 새로울 겁니다.
이런 문제를 내가 왜 틀렸을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그만큼 모든 과목에 네공이 쌓인것입니다. 절대평가이나 학원에는 상대평가로 생각하시고 선의의경쟁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실력이 급 상승합니다.
(게시판에 본인 이름 올라오면 기분이 상당히 좋고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요~~)
시간 정해놓고 문제풀이 및 답안작성하는 반복훈련 계속해야 합니다
이해가 잘 안되고 암기 안되는 부분은 과감히 버리세요(난이도 上)
한 문제 고민하는 순간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초조해 집니다. 절대 방심하지 마시고 지금부터는 1차 과목인 민법,학개론은
하루도 놓지 않기를 바랍니다.
전과정을 다 보라느게 아니고 조금씩 이라도 꾸준히 보라는 뜻입니다.
32기 수험생 여러분!!
자기 자신을 믿으십시오!!
체력 관리는 필수구요. 모의고사 실전처럼 충분하게 훈련하십시오.
저도 여러분들과 똑같은 위치에서 공부했습니다
시험보는 그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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